• 도서명 : 몬스터 내니 5: 지하세계에서 온 소식
  • 시리즈명 : 어린이소설-05, 몬스터 내니 시리즈 5
  • 출간일 : 2023년 1월 16일
  • ISBN : 9791168221390
  • 쪽수 : 144쪽
  • 정가 : 14,800원

  • 저자 : 투티키 톨로넨 Tuutikki Tolonen

    1975년생. 다수의 동화책과 희곡을 썼으며, 핀란드의 유일한 아동문학 잡지 〈빈스키Vinski〉에서 편집자 및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몬스터 내니》 시리즈는 어느 날 아침, 여섯 살 아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엄마, 어제 라디오에서 들은 건데요. 동네 엄마들이 모두 여행을 떠나고 몬스터가 엄마를 대신해서 아이들을 돌본대요!”

  • 그림 : 파시 핏캐넨 Pasi Pitkanen

    핀란드에 거주하며 동화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앵그리버드 캐릭터로 유명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에서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그래픽 아티스트로 일했다. 국내 출간된 《케플러62》 시리즈에 그림을 그렸다.

  • 역자 : 강희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하고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수학이 만만해지는 책》,《직관력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리얼리티 쇼크》, 《통계의 거짓말》, 《혼자가 편한 사람들》, 《쓸모 있는 음악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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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29개국 판권 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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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핀란드 아동 소설 최고의 화제작! ★

 

Arvid Lydecken Prize(핀란드 최고 아동 소설 상) 심사위원단 극찬!

“투티키 톨로넨의 《몬스터 내니》 시리즈는

베스트셀러가 될 아동 도서의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

 

엉뚱한 상상력과 압도적인 흡입력으로

단번에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핀란드 최고의 아동 소설!

 

독자들의 열띤 기대 속에 시리즈 완결!

마지막 페이지까지 한달음에 질주하는 몰입감으로,

긴 호흡의 독서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강력 추천!


지하세계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도착한 의문의 메시지

지하세계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많은 낙엽이 갑자기 우리 방에 나타날 리가 없잖아!

분명 우리한테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거라고!”

 

미미의 친구 ‘목욕 가운’의 놀라운 기지로 간신히 지하세계를 탈출한 아이들.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던 어느 날, 아이들은 뜻밖의 문제에 직면한다. 부모님이 헬싱키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마을로 이사하고 싶어 한다는 것. 그럼 몬스터들이 집을 찾아올 수 없는데! 이렇게 다시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되는 걸까?

한편 훌쩍 자란 미미에게 목욕 가운이 더는 맞지 않게 되자 목욕 가운은 점차 힘을 잃어가고 미미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줄어간다. “내가 떠난 뒤에도 절대 희망을 잃어선 안 돼, 무슨 말인지 알지? 다른 친구가 널 도와주러 오고 있어. 행운을 빌게! 인내심과 강한 의지 그리고 용기를 잃어선 안 돼. 모든 게 다 잘될 거야.” 영문 모를 메시지와 인사를 남긴 채 욕실 바닥에 스르르 가라앉는 목욕 가운. 이때까지만 해도 미미는 가운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 모든 모험이 끝나기 전까지는…….

지하세계에서 몬스터를 연구하던 루나 할아버지는 미미의 묘안으로, 아이들과 함께 지상세계로 올라와 다시 고향에 살게 된다. 코비와 함께 몬스터 연구를 이어가던 중 지하세계에서 가져온 나무뿌리 죽이 바닥나기 시작하고 더는 복용하지 못하게 되자 눈에 띄게 쇠약해지기 시작한다. 그의 나이 122세!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 반면 아이들은 방에 수북이 쌓이는 낙엽들을 보며 누군가가 지하세계에서 보낸 메시지임을 눈치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낙엽이 쌓여가지만, 아무도 낙엽에 적힌 암호를 해석하지 못한다. 지하세계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게 분명하다!

 

장르적 문법을 관통하는 뛰어난 주제 의식

 

이 책의 진가는 단순히 장르적 재미에만 있지 않다. 작가 톨로넨의 이야기 속에는 자신의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세와 태도가 진하게 배어 있다. 낯선 생명체와의 조우, 그를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아이들의 모험을 통해 우정과 용기, 타자에 대한 환대를 배운다는 점에서, 장르적 완성도를 뛰어넘어 아이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훌륭한 아동 소설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주인공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가 변화된다는 것도 이 소설의 관전 포인트다. “꼬마야, 너랑 네 언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감히 이런 용기는 못 냈을 거야. 사실 너한테 배운 게 많단다.” 낯선 생명체에 기꺼이 마음을 열고 모험을 떠나는 용기와 호기심이 있는 한, 세상 모든 아이는 계속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