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원 주니어

저자 : 남택진
작가 겸 교육전문가. 아이들이 스스로 궁금해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교육콘텐츠크리
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호흡하는 강연을 통해 큰 보람을 느낍니다. 2024년 기획재정부 산하 통계청의 발간 도서를 기획하고 집필하였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초등 도형 구구단 완주 따라그리기》, 《완주 분수》, 《어린이 수학 도감》 등이 있습니다.
tjnam1120@gmail.com
저자 : 이현욱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는데, 저의 인생 시계는 좀처럼 맞지 않는 것 같아 조급함이 생기는 요즘입니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히 쉽게 흘러가는데 바늘 시계는 규칙이 많아 어렵기도 합니다. 규칙에 얽매여 흥미까지 잃지 않길 바라며 쉽게 읽힐 동화를 구상해 보았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시계의 규칙과 더불어 시간의 흐름까지 익혀 가길 기원합니다.

초등 입학 전 준비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시계 보기’입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시계에 익숙해 아날로그 시계를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시계는 시침과 분침, 12진법과 60진법이 복잡하게 섞여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도구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이 직접 가르치기에도 쉽지 않지요.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교육콘텐츠크리에이터인 저자가 만화를 통해 시계 보기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허당미 넘치는 곰씨와 잔머리 고수 토토, 두 주인공 캐릭터가 시간과 관련한 일상생활 속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내지요. 챕터별로 엉뚱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계의 모양과 구조, 짧은 바늘과 긴 바늘 보는 법, 5분 단위, 1분 단위로 점차 세분화되는 시간 개념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시계 보기는 단순히 시간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시계를 읽게 되면서 수 개념, 연산, 분수, 패턴 등 초등 수학의 핵심 개념들을 처음 만나고, 생활 속 시간 감각이 만들어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1학년 때 시계를 제대로 익혀 두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가 고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중요한 첫 시계 공부, 아이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