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아이를 움직이는 한 줄 고전의 힘
- 부제 : 아이가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 시리즈 : 바른 교육 시리즈 34
- 출간일 : 2023년 10월 04일
- ISBN : 9791168222199
- 쪽수 : 376쪽
- 정가 : 19,500원
- 저자 : 이은정
- 책을 좋아하는 15년 차 초등교사입니다. 매일 아침 고전, 동시, 그림책을 나눕니다. 아이의 통통 튀는 말을 들으면 신이 나고, 아이의 빛깔 있는 글을 읽으면 좋습니다. 칠판 필사를 즐겨합니다. 아침마다 고전 글귀를 칠판에 적어두고 아이들이 어떻게 읽는지 기다리는 게 하루의 시작입니다. .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과 공부뿐만 아니라 작은 사회를 경험합니다. 다른 사람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지 배우고, 그 과정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지요. 아이들이 자기 삶에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교과 공부를 넘어 인문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마음의 기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혜의 보고인 동양 고전을 아이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동양 고전으로 아이들이 겪는 고민거리에 대한 해답을 찾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책에는 아이의 생각과 마음 근력을 키워주는 고전 글귀와 더불어 생생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초등 독서 노트의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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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보듬고 생각을 깨우는 40가지 고전 수업
“좋은 말도, 잔소리처럼 듣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아이가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백 마디 훈계보다 힘센 고전 한 줄!
“고리타분하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기 싫다.” 어려워 보이는 고전 앞에서 아이들은 불평불만을 늘어놓습니다. 싫다는 걸 억지로 시키는 것만큼 고역도 없습니다. 고전이 좋다는 건 알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읽혀야 하는지 부모도 막막하긴 마찬가지입니다. 15년 차 초등교사 이은정 저자는 아침마다 짧은 고전 글귀를 칠판에 적어두고 아이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과제처럼 읽히기보다 일상에서 고전을 접하며 궁금증과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생기길 바랐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의 다양한 문제를 마주하며 단순히 훈육만으로는 지도할 수 없다는 걸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고전을 배우는 것보다 교사와 부모가 고전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랫동안 아이들과 고전을 공부하며 평소에는 알기 어려웠던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이들이 겪는 문제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고전의 의미와 해석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교실이나 가정에서 겪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문제의 해답을 고전에서 구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자존감, 배움, 감정 다루기, 관계 맺기, 미래 설계라는 키워드를 통해 아이가 겪는 여러 문제를 유형화하여 그 문제에 맞는 고전을 선별하고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1부에서는 고전을 읽는 개괄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더불어 고전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 고전 수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을 정리해 부모와 학생을 위한 고전 밀착 처방 열 가지를 안내합니다. 2부에서는 보다 심층적으로 아이 마음이 흔들릴 때 잡아줄 수 있는 고전 글귀와 부모가 아이와 대화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참고 자료, 그리고 아이들과 고전을 읽었던 사례를 다룹니다. 아이의 상황에 맞는 고전을 골라 아이와 함께 읽고 가벼운 대화를 나누어도 좋고, 마음에 드는 글귀를 만나면 필사해도 좋습니다.
“인간이 보편적으로 느끼는 감정, 행동 방식, 갈등 상황 등을 소재로 한 차원 위의 성숙한 생각으로 이끌어가는” 고전.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아이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아이의 마음 밭을 풍요롭게 하고, 앞으로 다가올 삶의 수많은 선택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