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원

저자 : 정현진
22년 차 초등 교사. 광주교육대학교와 동대학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투르쿠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유네스코 협력교사로 일본 문부과학성 초청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한국교원대학교와 미국 오리건대학교에서 영어교사 심화 연수를 받았다.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미국 현지 초등학교에서 보조교사로 참여했다.

미국, 일본, 핀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공부하고 교육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깨달은 바는, 영어를 좋아하는 긍정적인 감정 위에 쌓은 ‘영어 문해력’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루틴’이 아이의 영어 인생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깨달음을 꾸준히 실천하며 ‘타임스코어 영자 신문 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상, ‘광주광역시교육청 수업 연구 대회’에서 영어 교과로 1등급을 수상했다.

이 책은 영어 교육을 막막해하는 부모를 위해 초등 학년별로 영어 문해력을 키우는 루틴을 제시한다. 0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모든 과정을 담고 있으며, 아이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실력이 한순간에 좋아질 수는 없다. 조금씩 쌓이는 시간의 힘을 믿으며 아이와 긴 여정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이 책이 올바른 영어 교육 가이드가 되기를 바란다.

부모에게 자녀의 영어 교육은 늘 어려운 숙제다. 엄마표 영어를 해야 한다는데 아이에게 영어 동요를 들려주고, 그림책을 보여줘도 맞게 하고 있는지 몰라 불안하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부모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영어에 자신 없는 부모는 차라리 학원에 맡기는 게 낫다는 생각에 맘카페를 드나들며 학원 정보를 모은다. 정말 사교육밖에 방법이 없는 걸까?

『영어 문해력을 키우는 루틴의 힘』의 저자는 22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영어 전담교사, 담임교사로 재직하며 영어를 좋아하는 긍정적인 감정 위에 쌓은 ‘영어 문해력’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루틴’이 아이의 영어 인생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 부모와 상호작용하며 매일 조금씩 쌓인 루틴은 아이가 평생 영어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다. 사교육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 영어 노출을 하는지가 관건인 것이다.

이 책은 영어 노래 듣기, 그림책 읽어주기 등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 팁부터 초등학교 6년간의 영어 공부 로드맵, 다양한 영어 학습 자료 추천까지 교육 현장과 가정에서 효과가 입증된 교육법을 낱낱이 소개한다. 영어 공부를 제대로 봐주지 못하는 것 같아 막막한 부모, 아이의 영어 인생에 힘이 되어주고 싶은 부모라면 꼭 이 책을 펼쳐보자.